최근 인천의 한 횟집에서 발생한 먹튀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 사진=뉴시스
횟집 사장 A씨는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먹튀 글 올렸던 인천 횟집입니다. 저희의 불찰이 있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이 사건은 먹튀가 아니라 직원의 실수였다. 손님들이 9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계산하기 위해 카드를 건넸으나 가게 직원이 테이블을 착각해 다른 손님의 밥값을 계산한 것.
A씨는 "먹튀 사건을 연달아 겪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욱하는 마음에 글을 쓴 게 이렇게 퍼질 줄 몰랐다"며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A씨는 횟집을 찾은 남성 2명이 야외 테이블에서 세시간가량 식사를 한 뒤 계산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며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CCTV 화면과 관련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바 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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