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윤형준.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창원=뉴스1) 권혁준 기자 = 모처럼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끈 NC 다이노스 윤형준(29)이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윤형준은 3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윤형준은 이날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1루주자 박세혁을 불러들여 결승타점을 올렸다.

대거 4득점을 뽑은 4회말에도 1사 후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내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올 시즌 주로 대타요원이나 백업 1루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윤형준은 매 경기 선발로 나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 경기 선발출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루틴을 가지고 준비하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이 그라운드에서 항상 편안한 환경을 마련해주시는 덕에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