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관계 구축, 브랜드 충성도 등을 토대로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다.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제조 및 서비스업 부문 업종별 대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는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구매 의도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009년부터 '15년 연속 국내 타이어 업종 1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지난해는 BMW 순수 전기 그란쿠페 'i4',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Q4 e-트론 스포트백', 현대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 스코다 전기 SUV '엔야크 iV'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같은 해 5월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유럽과 한국, 미국 등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선보였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활동을 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한국타이어의 이름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