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달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률이 전월에 비해 완만한 것으로 나오자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임금 인상이 너무 급격하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데 전월보다 적게 상승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초 126.01포인트(0.38%) 오른 3만3187.5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9.99포인트(0.47%) 상승한 4241.01로 개장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89.50포인트(0.68%) 상승한 1만3190.48로 출발했다.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예상보다 많은 33만9000개가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4월의 3.4%에서 높아졌다.


다만 5월의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은 4월의 0.4%에서 0.3%로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