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것을 속인 한 유명 스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A 출판사는 이런 의혹이 제기된 B 승려와 관련해 협의에 따라 도서를 절판하고 전속 저자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했다. A 출판사는 B 승려의 책을 지난 1일 절판 처리하고 지급된 선급금 전체와 도서 파기 금액을 모두 반환키로 했다.
B 승려는 명문대 입학 1년 만에 출가한 이후 학업과 수행을 병행하며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다. 유튜브 채널과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B 승려가 같은 종파의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제보자는 언론을 통해 "결혼을 허용하는 작은 불교 종파에 들어가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고 이후 조계종으로 옮기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며 "이혼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하며 둘째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관련 해당 출판사는 "관련 내용은 본인에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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