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포인트 16위에 이름을 올린 최혜진. /사진= 위메이드
'해외파' 최혜진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위믹스 포인트 순위 16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지난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끝난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렸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KLPGA 대상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정상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약 3년 가까이 우승 가뭄에 시달렸다. 그러나 최혜진은 자신의 메인 후원사 롯데가 주최하는 롯데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2년 7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최혜진은 위믹스 포인트 16위에 등극했다. KLPGA 투어 2개 대회 출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최혜진은 롯데 오픈에 앞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선 공동 7위에 자리한 바 있다.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투어 대회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산정한 골프포인트 시스템이다. 총 세 가지의 배점이 합산된다.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대상 배점' ▲본선 최종 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 배점' ▲연속 톱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을 합산한 총 점수가 '위믹스 포인트'로 산정된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1위는 박지영이며, 홍정민,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이 톱5를 형성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1위부터 60위까지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 규모의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1위는 9만 위믹스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