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가 횡령 혐의를 받는 가운데, 회사 돈으로 인테리어한 낡은 아파트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명의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은 지난 2015년 1월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 VIP 시사회에 참석한 가수 이선희. /사진=뉴스1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는 지난 2014년 이촌동 A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출했으며 결제 대금은 약 1200만원"이라며 "해당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소유주는 권진영이었다"고 보도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이선희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지난해 8월까지 운영됐다. 이선희가 대표 이사로, 이선희의 딸과 권진영 대표가 사내 이사로 등재됐다. 후크와 매월 5000만 원 상당의 자문료 계약을 맺어 총 43억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영 대표의 집 인테리어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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