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화성밸브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25분 현재 화성밸브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2.30%)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신문사는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에서 중국 동북 지역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을 승인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협정은 지난 1월 31일 체결됐으며, 지난 5월 31일과 지난 7일 각각 러시아 두마(하원)와 상원의 비준을 거쳤다.

가스관 설계와 건설, 운영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가스프롬과 국유기업인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공동 참여한다. 러시아는 이 가스관을 통해 연간 최대 100억㎥의 가스를 중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화성밸브는 액화천연가스(LPG) 용기용 밸브, 플랜지형 볼밸브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1위 밸브 전문기업이다. 앞서 유럽의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 논의에 가스관, 철강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