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하림의 닭가슴살 5종 제품 가격이 평균 15.6% 뛴다. 편의점에 진열된 하림의 수비드닭가슴살 이미지. /사진=김문수 기자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하림의 닭가슴살 5종 제품 가격이 평균 15.6% 오른다. 닭가슴살리얼바블랙페퍼(80g)와 닭가슴살리얼바오리지널(80g)은 기존 2500원에서 2900원으로 각각 16% 올라 인상폭이 가장 크다. 닭가슴살블랙페퍼·닭가슴살갈릭·수비드닭가슴살오리지널(100g) 등 3종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15.4% 인상된다.
하림은 그동안 가격 인상을 미뤄오다가 뒤늦게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하림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타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줄었다. 같은 달 도매가격(㎏)은 4098원으로 전년(3750원)보다 9.3%, 소비자가격은 6352원으로 전년(5670원)보다 12.0% 각각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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