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탐정의 지역·분야별 매칭 서비스는 탐정사무소의 이력을 검증하고 착한 탐정 서약을 통해 의뢰인에게 안전성을 보장한다. /사진=모두의탐정
탐정사무소 비교 상담 플랫폼 모두의탐정이 지역·분야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의탐정은 탐정사무소의 이력을 검증하고 착한 탐정 서약을 통해 의뢰인에게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의뢰인은 탐정 사무소를 일일이 찾아서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탐정은 별도의 시스템이 없어도 사무소를 홍보하고 의뢰인을 만날 수 있다.

탐정 시장은 신용정보의 이용·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탐정업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면 탐정 시장은 약 3조~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탐정 민간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1만3000여명이다. 향후 시장 발전 가능성에 힘입어 민간자격증 관련 교육 이수와 대학교·대학원 과정을 수료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탐정 시장이 더 성장하기 위해선 중개 플랫폼 활성화가 필요하다. 탐정업의 법제화와 탐정 인지도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한국공인탐정협회와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등 관련 기관에서는 트렌드에 맞는 탐정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인탐정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모두의탐정은 유튜브를 통해 탐정에 대한 궁금증·사례 등의 영상을 공개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모두의탐정 유튜브 채널은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염건령 교수가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탐정이 출연해 생활 속 법률상식, 가정문제, 기업문제, 개인안전에 있어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의탐정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일을 맡기고 구하는 경제 형태인 '긱이코노미'(gig economy) 시장이 성장하면서 탐정과 같은 전문 산업 분야에서도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며 "탐정업이 법제화되면 플랫폼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플랫폼 입점사의 광고 효율과 의뢰인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중개 플랫폼이 탐정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