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체 상수관로 길이 7,346㎞ 중 약 24%가 40년 이상 된 '노후관'

인천시 상수도본부 정수장 모습./사진=인천시 캡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총 5억 원을 들여 예술로 일대의 노후 관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83년 설치돼 40년 이상 사용한 노후화된 흑도장관을 지름 200~300㎜의 주철관으로 교체해 누수를 방지하면서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는 교통량이 많고 지역 내 공공기관과 대형 건축물의 상수도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교통 및 공사 계획을 수립했다.

노후 관로 공사는 교통 혼잡을 피하고자 주말과 공휴일에 주로 진행되며, 공사 완료 후 즉시 도로를 복구해 평일에도 정상적인 차량 운행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 상가 및 공공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단수공법을 적용해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사 중 밸브 조작 과정에서 적수가 발생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 안내에 따라 수돗물을 배출하고, 수질 이상 발생 시 관할 사업소인 남동부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인천시 전체 상수관로 길이 7,346㎞ 중 약 24%가 30년 이상이 지난 노후 상수관으로 매년 차례대로 노후관 교체사업을 진행해 수질개선을 통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