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자동차 안전 센터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독일 잉골슈타트 본사 부지 안에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를 열고 미래차 충돌 안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아우디에 따르면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는 총 1억유로(약 1426억7000만원)를 투자, 건설에만 3년이 걸렸고 과거 충돌 테스트 시설보다 양과 질 모두 개선한 최첨단 시설이다. 국제기준을 넘어서는 강화된 차 안전기술을 충족하는 게 목표다.

가로x세로x높이가 130x110x20m에 달하는 이곳은 250m에 달하는 시험용 도움닫기 트랙, 100톤 무게의 이동형 충돌 블록, 두 대의 차가 직각으로 충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직원은 약 100여명이며 기존에 진행한 모든 종류의 충돌 시나리오를 포함, 앞으로 성능 발전에 따른 유연한 조정으로 폭넓은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우디 자동차 안전 센터 /사진=아우디
올리버 호프만 아우디 AG의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 개발 최고 운영책임자는 "아우디는 안전에 최우선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며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는 이를 증명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우디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다양한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지만 우리는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개발 및 테스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