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개천절 등 긴 연휴로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OTT 콘텐츠를 소개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집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주요 OTT(Over-the-top) 서비스가 등장한 이후 우리는 콘텐츠 천국의 시대에 살고 있다. OTT마다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도전을 겸비한 작품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민족 대명절 추석과 함께 개천절로 이어지는 긴 연휴가 다가온다. 다시는 오지 않을 추석 황금연휴에 집콕하면서 볼만한 드라마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연휴에 보면 후회없는 OTT별 4편의 드라마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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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이야기에 빠지고 싶다면… 넷플릭스 '마스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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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마스크걸은 배우들의 연기와 강렬한 이야기로 빠른 전개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는다./사진=넷플릭스 제공
'마스크걸'(극본/연출 김용훈)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린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3명의 배우가 김모미를 연기해 각각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스크걸'은 지난 8월20일 740만 조회수를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캐나다·프랑스·이집트·홍콩 등 7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총 7부작으로 몰아치는 전개가 특징이며 배우 고현정, 나나, 안재홍과 염혜란 등 열연이 더해져 강렬한 이야기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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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액션으로 범죄타파… 디즈니플러스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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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의 최고 히트작 무빙과 기대작 최악의 악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사진=디즈니플러스 제공
지난 13일 공개된 '한강'은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를 중심으로 배우 권상우, 김희원과 이상이 등이 함께한 작품이다.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이상이가 오랜만에 악역으로 변신해 관심을 모은다.
한강경찰대 에이스 '두진' 역을 맡은 권상우는 "액션이 많은 작품이라 생생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수중 장면이 많아 10m 아래로 잠수해 들어가 수압을 이기는 훈련도 했다. 새로운 도전이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강을 지키는 자와 한강을 위협하는 자로 끊임없이 격돌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극에 팽팽한 긴장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상극으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지만 날이 선 티키타카들이 묘하게 케미를 자아내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상우는 김희원과는 콤비 케미를, 이상이와는 상극 케미를 선보이는 케미 장인으로 활약한다. 이상이는 권상우와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권상우는 한국의 톰 크루즈"라며 "액션 배우의 최강자"라고 밝혀 한강을 무대로 보트를 이용한 추격과 카체이싱 등 권상우표 스펙터클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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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를 느끼고 싶다면… 티빙의 '유미의 세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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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은 현실 로맨스물로 티빙의 대표작이다. /사진=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김경란/ 연출 이상엽/ 크리에이터 송재정)은 원작 웹툰을 실사화해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공감 로맨스로 많은 이들에게 현실적이면서 따뜻한 드라마로 평가받은 바 있다. 특히 극중 주인공 유미의 사소한 감정선까지 세심히 표현해 감정을 이입하면 시즌 1, 2를 순식간에 정주행할 수 있다.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다고 느끼며 위축될 때 이 드라마를 보면 아마 내가 얼마나 강력한 '나의 편'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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