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용돈 대신 선물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추석을 맞아 유아, 청소년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장난감이나 인형 대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 상해 등 의료비,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배상책임 등을 대비하는 상품이다.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은 크게 예비엄마를 위한 '태아보험'과 가입연령을 확대한 '어른이보험'으로 나뉜다. 태아보험은 태아 때 가입 가능하지만 어린이보험에 특약 형태로 넣는 방법도 있다. 어른이보험은 보험사들이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최대 가입연령을 확대해 대학생 성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장기보장성 상품으로 성인보험대비 20%가량 저렴하다.

삼성화재의 '마이 슈퍼스타'는 최초 가입금액의 10%씩 보험기간 종료 시까지 보장금액이 상승하는 체증형 담보를 두고 있다. 대상은 ▲유사암 ▲암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상해·질병입원일당 등이다.


마이 슈퍼스타는 소구력이 높은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 수술비'도 각각 최대 150만원과 5000만원 보장한다. 납입면제 사유도 희귀난치성 질환 산정특례대상 등 10개 항목으로 설정했으며 갱신형 특약 가입 시 갱신 이후에도 갱신 전 납입면제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납입면제 확장형도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과 다태아, 인큐베이터뿐만 아니라 '미성년 성폭력피해 특약'과 학교폭력피해, 유괴, 납치, 불법감금피해, 강력범죄피해, 폭력피해 등을 보장하는 '학교폭력 관련 특약'도 있어 눈에 띈다.

DB손해보험의 '아이(I)러브(LOVE)건강보험'은 50% 이상의 질병후유장해시에만 보장받을 수 있는 기존 자녀보험과 달리 3% 이상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치아 보철·보존치료 시 무제한으로 보장하며 스케일링과 파노라마 촬영 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아이러브건강보험은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함께 구성하는 복층설계, 보장 기간과 보장개시일 등을 조정하는 예약가입제도(미래보장가입제도)를 통해 부담도 덜어준다.

KB손해보험의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신체적·심리적 보장을 제공 중이다. 성조숙증 진단·치료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 등 교우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체성장', 언어·행동 발달장애 등 정서적 부분에 대한 '마음성장' 보장 등을 담았다.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보험료 납입면제가 11개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발생 확률이 높은 암·뇌혈관·허혈성 심질환 진단 및 상해·질병 50% 후유장해는 물론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 '양성 뇌종양', '중대한 재생 불량성 빈혈', '만성 당뇨 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시 납입면제가 가능하다.

메리츠화재의 '내Mom같은 우리아이보험'은 사망원인 상위 질병인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감액기간 없이 첫해부터 전액 지급한다. 보험료 부담이 없는 '해지환급금 미지급형'도 선택 가능하다.

내Mom같은 우리아이보험은 암(유사암 포함),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 또는 상해·질병 50%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양성 뇌종양·중대한 재생불량성빈혈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