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사진=애플
최근 내구성 논란에 휩싸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스피커 잡음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나왔다.
5일 정보기술(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사용자들은 아이폰15의 볼륨을 조정할 때 소리가 왜곡된다고 토로했다. 볼륨을 높이면 오디오 소리가 왜곡되며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이어피스 스피커가 이 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출시일에 받았는데 개봉 직후 최대 볼륨으로 통화하자 스피커가 덜컥거리고 내부에 액체가 있는 것처럼 들렸다. 음악도 음량 80% 이상 올렸을 경우 마찬가지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특정 동영상이나 주파수 범위에서 오디오가 덜거덕거리거나 딱딱거리는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한 틱톡 이용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스피커 문제에 대해 애플이 문제를 인정하고 두 번 무료로 교체해줬다고 밝혔다.


아직은 아이폰15 스피커 자체 문제인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매체는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제품 교체 이후에도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단 점을 들어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