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오른쪽) 현대제철 사장이 26일 열린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학회 최고상인 금속·재료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제철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1980년 제정된 '금속·재료상'은 대한민국 금속재료 관련 학문, 산업, 기술 분야에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의 최고상이다.
안 사장은 현대제철에 재직하면서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 세계 최초 1.0기가파스칼(GPa)급 자동차용 전기로제품 개발,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한 설비 효율화 등을 추진하며 제철설비와 철강생산 기술분야에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사장은 지난 4월 현대제철 탄소중립로드맵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체체 전환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500만톤의 저탄소제품 공급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현재 우리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제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변화의 시기에 시대적 소명을 갖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금속재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