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관광하기 좋은 섬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발표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교동도(인천 강화군), 대부도(경기 안산시), 금오도(전남 여수시), 조도·호도(경남 남해군), 추자도(제주 제주시)가 선정됐다.
◆교동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골목이 매력적인 교동도. /사진=한국관광공사
교동도에는 '평화와 통일'을 테마로 교동제비집, 평화나들길(자전거길), 교동스튜디오가 조성됐다. 교동 스튜디오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간이 멈춘 섬에서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겠다.
◆대부도
드라이브하기 좋은 대부도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낙조가 아름다운 섬 대부도는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고 조망하기 좋은 섬이다.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방문해 주변 섬과 넓은 갯벌을 조망할 수 있다. 대부도 지역은 다양한 특산물로 유명한데 육도는 바지락과 굴이, 풍도는 소라젓과 천연 둥굴레차가, 대부도는 특히 바지락칼국수가 시원함을 자랑한다.
◆금오도
낚시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금오도. /사진=한국관광공사
금오도는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했고,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처 중의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낚시원터로 강성돔 외에도 참돔, 돌돔 등이 많이 나서 낚시애호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조도·호도
한적한 섬인 조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조도는 섬의 모양이 새가 날고 있는 모양을 닮아 '새섬'이라고도 불린다. 죽암도, 노루섬, 목과섬, 호도, 애도, 사도 등 1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다. 호도는 지형이 여우처럼 생겼다 하여 여우섬이라고도 불린다.
◆추자도
색다른 제주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고급 어종이 많이 잡히는 추자도. /사진=한국관광공사
제주시에서 추자도는 배로 이동이 가능하고,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추자도는 예로부터 멸치잡이로 유명하며 벵어돔, 돌돔, 참돔, 전갱이 등의 고급 어종이 많이 잡혀 바다낚시에 대한 인기가 높다. <자료=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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