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2024년도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지난 8월 신사업 전략보고회에 참석한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제공
허 회장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 및 고위 임원으로 선임했다.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 현장·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꾀했다.
머니S는 GS그룹 인적쇄신이 나선 허 회장을 30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지난 4월 제1회 ‘GS데이’에 참석한 허 회장(가운데). /사진=GS그룹 제공
허 회장은 GS칼텍스 각자대표를 비롯해 GS파워, GS엔텍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지난 10월 임원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 계열사 4곳의 대표이사를 새로 임명했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역량향상프로그램)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최고안전책임자(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를 맡는다. 정용한 GS엔텍 생산본부장 상무는 전무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고 있던 허윤홍 사장은 대표로 위기 돌파에 힘쓸 전망이다.
왼쪽 상단부터 유재영 GS파워 대표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대표 전무,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사장. /사진=GS그룹 제공
GS그룹 초기 성장을 일궜던 리더 다수들은 세대교체가 됐다. GS칼텍스 이두희 사장과 김형국 사장, 조효제 GS파워 사장, 김호성 GS리테일 사장, GS건설 임병용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 등이 용퇴했다. 세대교체로 후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전반에 활력의 물꼬를 텄다.
허 회장. /사진=GS그룹 제공
허 회장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며 "고객·현장·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