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원을 받는 소셜벤처 쉐코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쉐코의 유회수기 ‘쉐코 아크-M’.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3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쉐코는 CES 2024에서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 아크-M'으로 드론·무인시스템, 인간 안보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는 2020년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환경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을 체결한 업체다.
유회수기는 해상에 유출된 오염물을 흡입·흡착해 수거하는 장비다. 기존 유회수기는 조립과 투입, 운영 등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했다.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에 사용되는 소형 방제 로봇인 쉐코 아크-M은 조립이 필요 없고 원격 조정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오염물 회수, 유수 분리, 오염물 저장 등 3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기름흡수지와 같은 유흡착제를 직접 던지고 건져 올리는 형태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해상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과 작업자의 안전성·편의성을 높였다.
권기성 쉐코 대표는 "쉐코 아크-M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사고 환경 분석 기능 등을 추가해 완전 자율 방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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