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마라탕 브랜드 소림마라를 운영하는 지씨글로벌컴퍼니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식자재를 공급한다. 소림마라 제품 이미지.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와 지씨글로벌컴퍼니는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식자재 공급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임종욱 CJ프레시웨이 외식SU장, 원종만 지씨글로벌컴퍼니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소림마라에 양질의 식자재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소림마라의 메뉴를 구내식당, 학교 등에 선보일 수 있도록 판로 확장에 나선다. 소림마라의 신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현재 학교 급식 메뉴 전용 마라소스, 마라로제 소스를 활용한 꿔바로우 등을 기획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연구개발(R&D) 센터, 조미식품 자회사 등을 비롯한 제조시설을 갖춰 맞춤형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외식업체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수도권과 지방권으로 별도 운영됐던 물류 시스템도 CJ프레시웨이가 통합 관리한다. CJ프레시웨이의 전국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통해 신선한 식자재를 전국 가맹점에 적시 배송하고 매장 내 메뉴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체계적인 설루션을 통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무기로 외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수의 외식 브랜드 메뉴를 학교 특식으로 선보이는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발판 삼아 소림마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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