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삼진식품의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22일부터 개시되며 공모가격은 7600원이다. 이에 따라 삼진식품은 상장 첫날 개장 전인 8시30분부터 9시까지 동시호가 주문을 종합해 공모가의 60%~400% 범위 내에서 시초가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11일~12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진행한 IPO(기업공개)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삼진식품은 부산 영도구에 본사를 둔 수산물 가공 업체로 각종 어묵류가 주력 제품이다. 삼진식품은 전통 어묵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산단백질 기반의 고기능성 식품 개발을 통해 제품 가치를 고도화하고 있다.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혁신의 장인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블루미트 파우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식품 솔루션을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구성은 가족관계인 박용준 대표와 박성우 이사가 50%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