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실패에도… 尹 지지율 30%대 유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악재에도 큰 변화없이 30%대를 유지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악재에도 큰 변화없이 30%대를 유지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2%로 전주 대비 1%포인트(p) 하락, 부정평가는60%로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42%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국방·안보'(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에는 '경제·민생·물가'가 21%로 가장 많았다. '외교'도 14%로 2위였고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소통 미흡'(5%), '독단적·일방적'(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이유도 1% 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3%, 더불어민주당은 1%p 하락한 34%, 정의당은 1%p 내린 3%였다. 무당층은 29%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