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와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의 결별설이 불거지자 박재범이 이를 부인했다. /사진=모어비전 제공
지난 7일 모어비전의 수장 박재범, 소속 아티스트인 제시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간에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재범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불화같은 건 없습니다" 라고 적었고, 제시 또한 사진과 함께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면서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다. 즐거운 연휴 보내라"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제시와 모어비전이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제시와 모어비전은 당시 신곡 활동을 놓고 갈등을 있었고 이후 갈등이 지속됐다. 결국 모어비전은 제시와 각자의 길을 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해졌다. 모어비전과 제시 사이에 생각 차이가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나 양 측이 관계를 회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한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이어진 지난 4월 모어비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10월에는 신곡 '껌(Gum)'을 발매하며 방송활동을 예고했으나, 컨디션 난조 등을 이유로 음악 방송 출연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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