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과 함께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대폭 하락하면서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57.06(0.43%) 오른 3만6404.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8.51포인트(0.2%) 올라 지수는 1만4432.49에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13일(현지 시각) 기준금리를 발표하는데 전날(12일) 오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가장 최근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연준이 확인한 이후 금리결정을 내리는 셈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동결 가능성은 98.4%에 달한다.

이날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뉴욕 연은이 1300가구를 대상으로 11월 소비자 기대조사를 진행한 결과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4%로 전월(3.6%) 대비 하락했다. 월가 예상치(3.8%)보다도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