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예송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사진=DJ예송 SNS
1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예송은 옥중에서 모친을 통해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사죄를 드리고 싶다"며 가정사를 밝혔다. 하지만 8일 JTBC는 예송의 친아버지가 여전히 살아있다며 그의 발언이 거짓이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JTBC를 통해 "예송의 아버지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다"며 "대체 왜 고인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예송)를 3살부터 남편 없이 키웠다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남편이 죽었다고 얘기하지 않았다. 상대방 입장에선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예송의 모친은 "사고가 난 곳에 국화를 놓고 절을 하고 왔다"면서 "내 딸이 벌 받을 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인에게 너무 죄송하고 죽을죄를 지은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예송은 지난 3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를 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체포된 DJ예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을 넘은 상태였다. 간이약물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동승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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