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청 전경
27일 전남 일선 자치단체에 따르면 진도군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이용자 중심 공공서비스 개선 등 군정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82개의 군 단위 중 9위를 달성했다.
앞서 진도군은 진도대파버거를 통한 민관협력 활성화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또 각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동통신 운영체제인 '진도군 공공앱'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마을방송 청취가 가능한 '스마트마을방송' 체계를 구축,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소아청소년과 신설과 우리마을 전담주치의제,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 운영도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오지·낙도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살기좋은 진도를 만들고 군민 모두가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의 맛 다 모였다…모범 음식점·맛집 30개소 선정
매년 '미남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맛의 도시' 전남 해남군이 모범음식점과 맛집를 선정해 관광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전남 해남군은 음식문화 개선과 해남의 맛을 살린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범음식점 27개소와 해남맛집 3개소를 지정했다.
모범음식점은 일반음식점 중 위생수준과 서비스가 우수하며 좋은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업소들을 매년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모범음식점은 명량숯불갈비, 돌고래식당, 대동명품한우 등 신규 3개소를 포함해 성내, 도화지, 만재가든, 돌고개가든, 천일, 해피원수산, 태양정, 청솔복집, 흑석산 명가, 전주, 한오백년, 궁전회관, 명승, 해남꽃담, 가학산흑염소요리전문점, 땅끝정인숙칼국수, 레이크하우스, 소망식당, 용궁해물탕, 장수통닭, 태평양횟집, 파도복집, 한성정, 향원 등 총 27개소다.
올해는 해남맛집도 선정했다. 모집공고를 거쳐 서류심사와 심사단이 직접 손님으로 가장한 방문평가를 통해 진미, 서성식당, 성내 3곳을 뽑았다.
군은 '미미(味美)원정대' SNS를 개설, 홍보영상을 촬영해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음식점 업주들에 대해서도 친절·홍보 교육, 경영마인드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해남의 미식관광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장성군 초·중·고 신입생에 입학축하금 지원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해 부터 시행
전남 장성군이 올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입학축하금'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에 3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하는 장성군 자체 공약사업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이며 장성지역에 소재한 초중고 입학생이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로,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축하금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자격요건 확인을 마친 뒤 4월 초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신입생들의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 발굴·추진으로, 행복한 교육도시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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