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광진구 성자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사진=임한별 기자
4일 서울 공립초등학교 2024학년도 입학식이 일제히 열리면서 올해 첫 수업이 시작됐다.
앞서 예비소집일에 부모 손을 잡고 학교를 방문했던 아이들은 환한 미소로 신입생을 맞이하는 교샤들의 인사가 아직 낯선 모습이었다. 하지만 표정에는 설렘이 묻어있었다.
이날 학교를 찾은 한 아이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며 입학 소감을 전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6163개 초등학교 중 2024학년도 3월 신학기 입학생이 단 한명도 없는 학교는 약 157곳이다. 입학생수는 올해 입학대상자와 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자, 조기 입학 신청자, 외국인 학생 등을 포함한 수치로 이는 저출산 장기화 여파로 인해 학력인구가 감소하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수도권 초등학교에서도 신입생 수 감소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7년 1.05명에서 지난해 4분기엔 0.65명까지 떨어졌다. 이에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 1월 발표한 2024∼2029년 학생수 추계 자료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수가 향후 꾸준히 줄어 오는 2026년에는 29만686명으로 30만명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민국 저출산 쇼크, 전국 몇몇 시 군들은 입학생들에게 축하 지원금까지 지급하는 상황에서 머니S는 입학식 당일인 4일 서울 광진구 성자초등학교를 찾아 1학년 새내기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두근두근 설레가득 입학식장으로…
▲ 오늘부터 진짜 1학년이에요~
▲ 친구야, 입학식장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
▲ 서툴지만 씩씩하게 교가 제창해요
▲ 입학식장에 모인 1학년 새내기
▲ 우리 아이가 지낼 교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 여기가 내가 수업받을 교실인가?
▲ 궁금한거 많은 새싹1학년
▲ 선생님 질문에 대답도 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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