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의 쌍둥이 친형으로 알려진 허공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자숙한 지 약 7개월 만에 복귀한다.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허공이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를 당한 지 7개월 만에 복귀한다.
허공은 7일 가수 1999년 박완규가 발표한 앨범 '천년지애'의 타이틀곡 '천년의 사랑' 음원을 발표한다.

소속사 측은 "허공은 이날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 번쯤 꼭 불러봤을 레전드 곡 '천년의 사랑'을 재해석한 음원을 발표한다"고 했다. 이어 "허공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천년의 사랑'은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곡인 만큼, 원곡이 지닌 락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허공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트렌디한 음색을 더했다"고 전했다.


허공은 지난해 8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허공은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몰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훼손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현장에서 허공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허공이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며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간 허공은 7개월 만에 복귀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