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4·10 총선에서 서울 강북구을에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성폭행 가해자 적극 변론' 논란이 커지자 이를 진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조 변호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지만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