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대중의 거센 질타에도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린 이유를 밝히지 않고 침묵을 유지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한 김새론. /사진=장동규 기자
김새론은 지난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새론이 올린 지 3분 만에 삭제했지만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김새론이 사진을 의도하고 올린 것인지 실수로 올린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파장이 일자 김수현 측은 열애설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24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현재 김수현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은 뒤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에 대해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의 강경대응으로 이들의 열애설은 김새론의 '셀프 열애설'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김새론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김수현이 현재 출연 중인 '눈물의 여왕'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가 됐다.
김새론은 2000년생,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12세 나이 차이가 난다. 김새론은 과거 인터뷰에서 김수현을 거론하며 "작품에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며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한때 같은 소속사였으나 음주운전 사건으로 재계약이 불발됐다. 그가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실수인지 의도인지 알 수 없지만 자숙중인 김새론이 올린 게시물로 인한 열애설로 tvN '눈물의 여왕' 시청자들의 몰입이 방해됐고, 김수현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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