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이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래픽=KB라이프생명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KB라이프생명의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KB라이프생명은 플랫폼으로의 고객 유입을 증대시키고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온라인 시장 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 플랫폼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 온라인 고객에 대한 차별화한 고객경험 설계 ▲온라인 보험가입 여정 강화 등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고도화 하는 중이다. 특히 이번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온라인 보험가입 경우 디지털 PB상담서비스를 강화해 가입 후 고객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의 디지털화는 전사적인 과제다. 앞서 KB라이프생명은 2023년 5월 디지털화·디지털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거버넌스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한 이후 전사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당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데이터거버넌스 TFT 킥오프 회의에서 "데이터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춰 향후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데이터거버넌스 TFT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통합사 고객 데이터 현황을 파악하는 1분기 '고객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고객 트렌드 리포트'는 고객·상품 등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개인화 마케팅, 상품별 비교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기존 플랫폼 유지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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