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5 건설업체의 평균 연봉이 1억원 안팎으로 조사됐다.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국내 톱5 건설업체(2023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삼성물산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600만원(건설부문 미공개, 건설·상사·패션·리조트부문 평균)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에 이어 평균 연봉 2위는 현대건설(1억500만원)이 차지했다. 3~5위는 ▲GS건설(1억400만원) ▲대우건설(1억원) ▲현대엔지니어링(99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 1위는 대우건설(15.8년)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에 이어 ▲GS건설(15.5년) ▲현대건설(13.3년) ▲삼성물산(10.3년) 순이며 현대엔지니어링(9.7년)은 유일하게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이하로 집계됐다.
그래픽=김은옥 디자인 기자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는 대체로 비슷했다. 현대건설이 10.9년으로 가장 길고 ▲대우건설(10.8년) ▲GS건설(10.3년) ▲삼성물산(8.4년)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체·남성·여성 평균 근속연수 모두 10년 이하(6.7년)로 집계돼 최하위를 기록했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체 근무 직원 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전체 직원 수는 7414명(정규직 4813명, 비정규직 2601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건설 7204명(4546명, 2658명) ▲삼성물산 6045명(4520명, 1525명) ▲대우건설 5923명(3633명, 2290명) ▲GS건설 5256명(3715명, 1541명) 순이다.
그래픽=김은옥 디자인 기자
삼성물산은 전체 직원 6045명 가운데 남성 89.9%(5437명), 여성 10.1%(608명)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총 7204명 가운데 6378명(88.5%)이 남성, 826명(11.5%)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5923명 가운데 5190명(87.6%)이 남성, 733명(12.4%)이 여성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414명 가운데 남성 6532명(88.1%), 여성 882명(11.9%)으로 집계됐다. GS건설은 총 5256명 가운데 88.3%(4640명) 남성, 11.7%(616명) 여성 직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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