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사진=뉴시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이용 시 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서울,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협업카드사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교통카드) 등 10개 사이다.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K-패스 혜택을 받기 위해 K-패스 카드 발급받은 뒤 5월 1일부터 출시되는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라면 추가 카드 발급 없이 알뜰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5월 이후에도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을 통해 6월30일까지 회원 전환이 가능하다.
신규 가입자는 5월1일부터 K-패스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전환 절차나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카드를 발급받아도 K-패스 혜택이 바로 적용되지 않는다. K-패스 혜택은 회원 전환 또는 신규 회원가입을 한 날부터 적용된다.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5월1일 K-패스가 출시되는 날부터 바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의해 사업 시작 일주일 전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며 "K-패스가 차질 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누리집과 앱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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