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다섯째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2% 떨어졌다.
수도권(0.00%→ -0.01%)은 하락 전환, 서울(0.03%→ 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 -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4%→ -0.04%)와 8개도(-0.02%→ -0.02%)는 하락폭이 유지됐고 세종(-0.23%→ -0.29%)은 내림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충남(-0.07%) ▲대구(-0.07%) ▲경남(-0.05%) ▲부산(-0.05%)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반면 ▲광주(0.00%) ▲전북(0.00%)은 보합, ▲인천(0.02%) ▲강원(0.02%) ▲경북(0.02%) 등은 소폭 올랐다.
서울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 간헐적 급매 거래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이밖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7%→ 0.07%) 및 서울(0.07%→ 0.0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 -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2%→ 0.00%)도 하락폭이 줄었고 세종(-0.24%→ -0.24%), 8개도(-0.02%→ -0.02%) 보합세다.
시도별로는 ▲인천(0.10%) ▲경기(0.05%) ▲전북(0.05%) ▲부산(0.03%) ▲강원(0.03%) 등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 ▲경남(-0.05%) ▲대구(-0.05%) ▲충북(-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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