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카카오페이가 고객의 소비습관 개선을 돕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사가 고객의 짠테크(짠+재테크)를 돕기 위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주는 건 물론 또래와의 비교 데이터를 제공해 절약을 독려하고 있다. 카드값을 줄일 경우엔 리워드(보상)까지 제공하고 있어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목돈 마련을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각사별 서비스를 기억해둘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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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카드값 줄이면 상금 쏜다━
사진=카카오페이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직전 달 내 또래가 사용한 카드값 합계와 이번 달 나의 카드 사용액 합계를 주(라운드)마다 비교해 또래보다 적거나 동일하게 사용하면 '승리 배지'를 얻을 수 있다.
한 달간 총 4개의 '승리 배지'를 모은 참여자들에게는 리워드 300만원을 N분의 1로 분할 지급된다. 리워드 지급 대상은 매달 8일 확정되며 12일에 개별 지급된다.
챌린지 외에도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 분석∙예측 서비스 '금융비서'를 출시해 고객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월급날에는 수령 월급에서 카드값을 제외한 소위 '카후 월급'을 계산해 챙겨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월급에 기반한 적절한 카드값과 실제 카드값을 비교해서 볼 수 있고, '금융비서'에게 소비 분석을 요청하거나 월급 관리하는 법을 물어보고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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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걱정 끝… 토스 '소비요정'이 도와드려요━
사진=토스 앱 캡처
사용자가 지출을 줄일 카드를 선택하고 목표 카드값을 입력하면 '소비요정'이 등장해 카드값 내역을 보여주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챌린지 시작 이후 챌린지에 포함할 카드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원할 땐 언제든 챌린지를 종료할 수 있다.
토스는 매일 목표한 금액의 몇 %를 썼는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일 얼마씩 써야 하는지도 금액으로 알려준다. 수치를 직관적으로 제시해 사용자가 소비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쓰고 후회한 돈 기록하기' 항목을 마련해 고객이 계획에 없던 소비나 불필요했던 지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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