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력이 16일 오후 박병화의 거주지로 알려진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사진=뉴스1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번 순찰에는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1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순찰은 이른바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박병화의 이주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병화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경기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등 빌라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2년 10월 만기 출소 후 화성시 봉담읍에서 거주하다 지난 14일 수원시로 전입했다.
이에 수원남부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점검과 경찰력을 배치했다. 또 이 구역을 범죄예방강화(특별방범) 구역으로 설정해 순찰차를 상시 대기 시키고 있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공동체 치안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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