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이 연기에 나선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 THE STADIUM)이 개최됐다. 공연은 전날에 이어 2일 동안 진행됐다.

임영웅은 이번 상암 콘서트에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꾸미며 공연의 자랑인 대형 무대와 연출, 흥을 더하는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댄서팀의 파워풀한 안무를 선사했다. 이날 임영웅은 공연 중간 미리 준비한 VCR 영상으로 팬들에게 보는 재미도 선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임영웅은 단편 영화를 연상시키는 영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배우 임영웅입니다"라며 자신을 다시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번 영상은 예고편이다. 이전부터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기회가 돼서 준비하게 됐다. 총 길이가 30분이나 된다. 각종 OTT로도 볼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며 기대감을 안겼다.

임영웅은 "예전부터 이런 단편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다. 그걸 입 밖으로 꺼낸 건, 지난 투어 마지막 회식 때 슬쩍 한번 던져봤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다. 휴가를 가서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혼자 썼다. 한 번 딱 쓰니까 쭉쭉 써지더라.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싹 바꾸셨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기 도전을 해볼까 한다. 저의 연기 선생님께서도 '제법이다'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코미디, 액션, 로맨스"라고 말하던 중 '로맨스'에 호흥이 커지자 "로맨스 해야겠네요. 반응이 좋네요. 커플 연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임영웅은 "오늘 보신 이 영상은 예고편이다. 이것저것 찍다 보니 전체 길이가 30분이 넘어가더라. 풀ㅂ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각종 OTT에서 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여러분들께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