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에 포함된 국제교류기여금이 인하돼 여권발급비용이 인하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경기 수원시 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발급된 여권을 정리하는 모습. /사진=뉴스1
다음달 1일부터 여권발급비용이 다소 줄어든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시는 여권 발급 수수료에 포함된 국제교류기여금이 인하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여권발급 비용 인하는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부담금 감면으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법 시행령 개정으로 여권 발급 시 수수료와 함께 납부하던 국제교류기여금이 복수여권의 경우 1만5000원이 1만2000원으로 인하되고, 단수여권 및 긴급여권의 기여금(각 5000원)과 여행증명서의 기여금(2000원)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 비용이 유효기간 10년 전자여권 58면은 현행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26면의 경우는 현행 5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