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지하차도에서 음주운전으로 역주행하면서 정상운행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부산경찰청
아침 출근시간대에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면서 정상운행하던 차량 4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30분경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감만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A차량이 문현지하차도 입구 부근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했다.

A차량은 정상 주행하던 B차량과 충돌했고 이어 정상 주행하면서 뒤따르던 C차량이 B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A차량이 계속 역주행하면서 D, E차량을 순차적으로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역주행한 A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알코올 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차량의 운전자들은 병원 후송 없이 자진해서 병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