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역 1939 이용객의 승강기 갇힘 사고를 가정한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현장. /사진제공=가평군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한 이날 훈련에는 가평군, 가평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 승강기 유지관리 업체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훈련은 비상벨을 이용한 관리주체인 음악역1939 직원의 신고를 시작으로 신속한 상황전파, 초기 대응, 119구조대의 현장출동 구조활동 등 단계별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사고 사례, 대응요령 등 승강기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함께 실시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를 확산했다.
현근식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실전 모의 훈련은 다양한 유형별 승강기 사고의 초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설악면 송산리 북한강 인근 수상에서 진행된 ‘2024년 유·도선 안전 관리 대응훈련’ 현장. /사진제공=가평군
이번 유·도선 안전 관리 대응훈련은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른 '유선 및 도선 안전 관리 계획'의 일환으로 북한강 일대에 운항하는 유선 및 도선에서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 시 대응 역량 강화 및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현장훈련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소방서, ㈜에이치제이레저개발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군 관공선 2척과 가평소방서의 수난구조정, 구조보트, 소방차량 등 선박 및 차량·장비·인력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선박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평소방서와 가평군이 협력해 신속한 출동 및 화재 진압, 탑승객 대피 및 구조 등의 단계별 대응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가평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로부터 환경친화적 선박 1호로 예비 인증을 획득한 436t의 전기 크루즈로, 3층 구조에 선체 길이 37.52m, 너비 12m, 높이 13.20m 및 최대 25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전기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선박의 화재에 대비해 새로운 유형의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훈련은 선박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가평군의 선박 안전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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