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온스타일이 지난달 수입 과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CJ 온스타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TV 라이브 방송 모습. /사진=CJ 온스타일
국내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 과일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 온스타일은 지난달 수입 과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키위는 87% ▲오렌지 186% ▲체리 329% 올랐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16일 CJ 온스타일 TV 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000세트 넘게 판매돼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방송 중에 구매하면 다음 날 배송·3만원대 가격 판매 등 혜택이 있다. 제스프리는 100년 역사를 지닌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다. 오는 13일 오후 2시35분 CJ 온스타일 TV 라이브에서 앵콜 방송이 예정돼 있다.


CJ 온스타일 지난달 수입 과일 판매량에서 미국산 체리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캘리포니아산 체리 생산량이 늘어 수입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태국산 망고와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도 인기를 끌었다.

오는 14일엔 '경북 경산 신비복숭아'를 CJ 온스타일 TV 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이번 달 중순부터 다음 달 초까지 약 3주만 수확할 수 있다. CJ 온스타일플러스에선 담양 대표 특산물 '담양 블루베리'를 오는 13일 방송할 예정이다.

CJ 온스타일 관계자는 "잦은 비와 이상 저온 등으로 사과·수박·배 등 국내 과일 작황이 부진해지자 수입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가을 햇과일 출하 전까지 신선과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철 과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을 지속해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