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을)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이르면 이번주 주말에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나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에 적용할 경선 규칙을 취재진에게 설명하는 모습. /사진=뉴스1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최근 당 내외 인사들에게 출마 결심을 밝히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나 의원이 오는 24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 전인 이번주 주말 직전에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당 관계자는 "나 의원이 출마 의사를 직접적으로 얘기한 게 며칠 됐는데 가까운 분들한테 도와달라고 한다"며 "친윤·비윤 안 가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지난 17일 방송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질문에 "적극적으로 열심히 생각해 보겠다"고 출마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나 의원은 함께 전당대회에 나설 최고위원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윤계'(친윤석열계) 최고위원 후보로는 신동욱·조지연·김민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당 안팎에서는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세론을에대비하기 위해 친윤계가 한 전 위원장 대항마로 나 의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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