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사진=임한별 기자
티맥스그룹은 지난 6월13일 '슈퍼앱데이 2024'를 열고 가이아와 기반 기술력들을 소개했다. 가이아는 코딩 기술 없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박 회장은 가이아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했다. 그는 "28년 IT 한 길을 걷고 있는 티맥스그룹의 지난 14년은 원천 기술에 집중한 시스템 구축의 시간이었다면 이후 14년은 슈퍼앱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온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했다.
가이아는 IT 대통합의 시작이다. 그동안 수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누구도 효과적 통합을 이뤄내지 못했다. 티맥스그룹은 가이아를 바탕으로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네 가지 요소 간 통합을 추진한다.
회사는 가이아가 기존 앱 성능 개선은 물론 IT 비용의 혁신적 절감을 이뤄내고 안정성 개선 및 보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자동화 등 비즈니스의 6대 혁신을 가져온다고 부연했다.
박 회장은 "소프트웨어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AI가 걸어왔던 길은 마치 합쳐질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지만 직면해 있는 현실"이라며 "IT의 역량이 곧 기업과 국가 경쟁력에 직결되는 이 시대에 티맥스의 IT 대통합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가이아를 올해 하반기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로 출시한 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부턴 세계 시장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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