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독일 퀼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E조 2차전 벨기에와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벨기에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추가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 사진=로이터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퀼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E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앞서 지난 17일 랭킹 48위인 슬로바키아에 0-1로 패배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절치부심한 벨기에는 이날 루마니아와 2차전 경기에선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를 보였다. 전반 1분15초만에 골이 터졌다. 로멜로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틸레만스가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루마니아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루마니아도 전반 4분 라두 드라구신이 헤더로 추격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로는 사실상 벨기에의 독무대였다. 전반전에는 37회의 공격을 퍼부으며 벨기에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가던 벨기에는 결국 후반 35분 골키퍼의 긴 골킥을 이어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쐐기골로 2-0으로 앞서갔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현재 E조는 모든 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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