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31)이 전 여자친구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그가 출연한 '돌싱포맨' 측이 난감한 상황이 됐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농구선수 허웅. /사진=뉴시스
27일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측은 스타뉴스를 통해 허웅의 출연분 편성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
다음달 2일 방송분 예고편에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방송인 홍석천, 농구선수 허웅,허훈 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허웅이 지난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하면서 구설에 휘말리게 되자, '돌싱포맨' 측은 허웅의 출연분을 두고 신중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허웅을 둘러싼 논란 속 '돌싱포맨' 측은 공식 채널에 있던 예고영상을 현재 내린 상태다.
앞서 허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 동안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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