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부스에 마련된 로봇강아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해 지난달 27~29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삼성전자·지역 기업 등 256개 기업·기관이 557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엑스포는 미래차, 드론·뿌리, 가전·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남 최대 산업전시회였다.
특히 일반적인 수준의 전시회를 뛰어넘어 '전문 테크(Tech) 산업전'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제조와 물류, 교통,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마음껏 뽐냈다. 자동주차와 안전순찰 로봇, 친환경차량, 드론 시뮬레이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부스에는 연일 관람객들로 붐볐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협동로봇 등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혁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을 시연하는 '현대자동차그룹 테크관'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기존 3개 전시회를 통합하고 새롭게 '광주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시회'를 추가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다가오는 모빌리티 혁명시대 흐름에 맞춰 광주 미래 신산업을 탄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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