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65세 양승관과 63세 양상문을 영입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월14일 LG트윈스 감독 시절 양상문. /사진=머니투데이
5일 뉴스1에 따르면 구단은 "양승관(65) 전 NC다이노스 코치를 수석코치로, 양상문(63) 전 여자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투수코치로 각각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2일 김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번 개편은 김 감독 부임 이후 첫 코칭스태프 개편이다.
양승관 신임 수석코치는 프로야구 원년 맴버로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데뷔해 1990년까지 선수로 생활했다. 양 신임 수석은 1991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인하대 감독과 히어로즈 2군 감독을 맡았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NC 타격코치로 김경문 감독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롯데자이언츠와 청보 핀토스·태평양 돌핀스에서 투수로 1993년까지 선수로 생활했다. 다음 해 롯데자이언츠 1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양 투수코치는 롯데와 LG에서 감독을 지냈고 LG에서는 단장을 지냈다. 이후 야구 해설위원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으로 활약했다.
신임 코치가 합류하면서 기존 코칭스태프도 이동했다. 정경배 전 수석코치는 타격 총괄로 이동했고 박승민 전 투수코치는 투수 코디네이터로 이동했다.
한화는 9위(36승 2무 44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5위 SSG랜더스(41승 1무 42패)와 3.5게임 차로 아직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는 김 감독이 부임한 이후 12승 1무 12패로 5할 승률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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