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임시현이 2024 파리하계올림픽 여자 개인전 랭킹라운드에서 총 694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임시현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임시현은 지난 25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94점으로 1위에 올랐다. 694점은 세계신기록이다.
랭킹라운드는 70m 거리에서 총 72발을 쏴 순위를 정하는 일종의 예선 무대다. 이를 통해 본선에 출할 선수와 대진 등이 결정된다.
임시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단체·혼성전까지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여세를 몰아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하고 있다. 임시현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해 최대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시현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수현(순천시청)과 전훈영(인천시청)은 각각 688점과 664점을 획득했다. 남수현은 2위, 전훈영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 남자 양궁 김우진이 2024 파리하계올림픽 남자 개인전 랭킹라운드에서 총 686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김우진이 만족한 미소를 짓는 모습. /사진=뉴시스
남녀 랭킹라운드에서 각각 1위에 오른 김우진과 임시현은 짝을 이뤄 혼성전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 단체전은 오는 28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어 남자 단체전은 이튿날 오후 4시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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