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날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전국 폭염 특보가 내려진 서울 여의도 도로에 물을 뿌리는 모습을 담은 열화상 카메라. /사진=임한별 기자
3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일시적으로 내려갔던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충청·전라·경상 지역에는 소나기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고 충청남부와 전라권내륙, 경북권남부내륙, 경남권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는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 5~20㎜ ▲광주·전남내륙·전북내륙 5~20㎜ ▲대구·경북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 5~20㎜ 안팎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데 이어 주말에도 어김없이 더울 것으로 예측된다. 또 열대야 현상이 지속돼 밤낮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9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27도 ▲청주 35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