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업무지구 오피스 공실률이 올라갈 조짐이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일대 대형 빌딩.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김창성 기자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2024 2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로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업무지구(GBD) 공실률은 전년대비 1.2%포인트 오른 2.7%로 집계돼 평균을 상회했다.
GBD는 연면적 6만6000㎡ 이상의 초대형 자산 공실률이 0.1%로 집계돼 0.1%포인트 줄어든 반면 ▲중형(4.0%) ▲소형(5.0%) 오피스 공실률은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올라 대비를 이뤘다.
여의도업무지구(YBD) 공실률은 1.7%로 주요 권역 중 가장 낮았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광화문·종각 일대가 포함된 중심업무지구(CBD)는 사업 효율화와 함께 대기업 그룹사 중심의 임차 면적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다수의 사옥과 대형 면적을 임차중인 SK그룹이 올 하반기 계열사 리밸런싱을 선언해 임차 공간에 대한 큰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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